야설 야동

나의 동거 파트너 - 51부

작가집필실 자유게시판 8,9번 글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이네요. 벌써 8월이 다 지나갔습니다.



53. 넘어 버린 선



이 여자 저 여자에 둘러 쌓여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날도 중간고사 라는 놈에게 멈칫 할 수 밖에 없었다. 하늘은 점점 높아져갔고 날은 서늘해 졌다. 그와 동시에 중간고사가 찾아왔다. 여름방학 때 부터 지금 까지 공부를 거의 하나도 하지 않았다. 시험을 보는 과목이 전공 과목이 아니라 <섹스> 라면 A학점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전공과목이라면… C학점도 받기 어려울 것 같았다. 벼락치기라도 할 수 밖에.



아주~ 오랜만에 저녁을 먹고 학교에 머무르면서 공부를 했다. 역시나 잘 안되었다. 동아리방에 가서 애들이 어떻게 하고 있나를 봤다. 다들 나와 비슷했다. 중간고사 혹은 3번 시험을 치는 경우 1차 시험 시기가 되어 동아리 방에서도 이것저것을 물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혜린이도 있었다. 지난 여행에서 커플이 되어서 인지 좀 더 친해진것 같았다. 온천에서 있었던 므흣한 에피소드를 그녀도 기억할까  어떤 생각이었을까  궁금하기만 했다.



-은하 오랜만이네.

-응 혜린아 오랜만이다. 그 동안 잘 있었어 

-덕분에 잘 지냈어ㅎ 너도 중간고사 곧 보지 

-응 이번주 목요일에 시험 두개나 있는데 공부 거의 하나도 안했어. 큰일이다. ㅠ.ㅠ

-나도 마찬가지야. 내일 화요일에 시험 있는데 지난주 부터 계속 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한 적이 없어서 어떡하지 

-ㅎㅎㅎ 괜찮아. 혜린이 너 공부 잘 하잖아.

-그것도 옛날이야기야ㅎㅎ



혜린이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좋았다. 혜린이가 내 팔을 잡고 잡아 당겼다. 그리고 동아리방 구석에 있는 의자로 나를 대리고 가서 앉혔다. 그녀도 내 옆자리에 앉았다.



-너 아직 비밀 지키고 있는거지 

-무슨 비밀 

-우리 같이 온천갔던거!

-왜  다른 애들한테 말 하면 안되  그거 비밀로 해야하는거야 

-벌써 다른 애들한테 말 한거야 

-아니 그런건 아닌데…왜 

-다행이다! 아니…그냥 아무래도 같이 남녀혼탕에 갔는게 소문나면 괜히 좀 그렇잖아.

-뭐 어때  아무일도 없었는데.

-그래도! 애들 한테 소문나는것도 싫구.

-알았어. 말 안할게.

-그리고…

-그리고 뭐 

-너 그 때 나 봤어 

-언제 



혜린이는 얼굴이 빨개져서 한참이나 망설였다. 혹시 팬티와 브라를 노출한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하나 



-나 넘어졌을 때… 너 봤어 

-아~ 그때  아냐 나 너 넘어져서 놀라서 아무것도 못봤어.

-정말이지 

-응 걱정하지마.

-그럼 시험 잘봐~



혜린이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쏜살같이 동아리 방을 빠져나갔다. 되게 부끄러웠나보다. 귀여운 기지배! 다 봤다. 이 기지배야!



도서관에 앉아 오랜만에! 한참이나 공부를 했다. 그래도 하면 할 수록 재미난것이 공부라고 했던가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나름 재미 있었다. 잠깐 쉬러 도서관을 나왔다. 도서관 밖에도 함께 공부를 하는 애들, 서로 묻고 물어보는 애들로 가득했다. 원래 평소에도 이러는건가  아님 시험기간에만 이러는건가  공부와 한동안 담을 쌓아서 이런 학교의 풍경이 너무나 어색했다. 혜린이가 그 때 일을 꺼내서 괜히 혜린이의 속옷 입은 모습이 또 생각이 났다. 잡티 하나 없는 뽀얀 피부, 은밀한 두 곳을 가리고 있는 살 만큼이나 흰 속옷. 그리고 적셔진 물 사이로 드러나는 검은 음모와 분홍빛 유두!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함과 동시에 처녀성에 대한 갈증을 불러 일으키는 그런 몸매였다. 혜진이는 아직 처녀겠지  여름 방학때 가연 선배와 이야기 할 때 분명 아직은 남자 경험이 없다고 했는데, 아직 남자친구도 없다고 했고 혜린이 성격상 남자친구가 아닌 그냥 그저 그런 남자랑 섹스를 했을 리 만무했다. 보통 여자 같으면 한번이라도 넣어 보고 싶었을 텐데, 혜린이는 아니었다. 지켜주고 싶었다.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와 내 자리로 찾아갔다. 헉! 비어 있던 바로 맞은편 앞 자리에 이쁜 여학생이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야호~ 횡재했다.



-음!



살짝 목을 풀면서, 그리고 앞에 있는 여학생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 소리를 냈다. 당연히 그 여학생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봤다. 오~ 얼굴도 이쁘다. 헤헤



공부를 하면서 힐끔 힐끔 고개를 들어 여학생을 바라봤다. 3학년 혹은 4학년 쯤 되어 보였다.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수수하게 차려입은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긴 머리를 그냥 밴드를 이용해 한 아름 묶었다. 편한 흰색 셔츠를 입었는데 가슴이 약간 큰 편인지 부각되어 보였다. 그냥 보통 사이즈인 A컵인데 내가 신경써서 봤더니 더 커 보이는것인가  암튼 좋았다. 갈색 뿔태 안경을 쓰고 있어서인지 지적으로 보이기도 하였다. 암튼 별로 꾸미지도 않았는데 되게 이뻤다. 원판이 매력적이라 그런듯하다.



몇 분에 한번씩 고개를 들어 계속 바라봤다. 그리고 공부와 관련해 생각하는 척을 하면서 대 놓고 그대로 집중해서 그녀를 바라 보기도하였다. 그녀는 공부하는데 집중해서인지 긴 시간동안 고개를 들지 않았다. 이쁜데 공부도 열심히 하다니! 멋있기 까지 하다. 그녀가 공부하는 책을 나도 바라봤다. <일반물리학> 책을 보고 있었다. 어  1학년 신입생인가  <일반물리학> 책을 보고 있다면 이과대 혹은 공과대에 다니는 학생인데 이렇게 이쁜애가 있으면 벌써 소문이 쫙~ 퍼졌을 텐데… 뭐지  최근에 학교 소식에 너무 소홀히 했나 



책을 보니 학번과 이름이 있었다. 11학번! 그러니까 4학년 이었고 과도 적혀있었는데 사범대 국어교육과였다. 이름은 서한영. 국어교육과 애가 왜 <일반물리학> 공부를 하고있지  교양과목으로 듣는건가  왜 하필 그런과목을 ㅋ 문과 학생이 이과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신기했다. 연습문제를 풀고 있었는데 별로 어렵지 않은 문제인데 어떻게 풀지 몰라서 문제가 적힌 페이지와 내용이 설명된 페이지를 왔다갔다하며 고민하고 있었다. 음…한번 이야기 걸어 볼까 



-저기… 그 문제 그렇게 푸는거 아닌데.

-…

-쉬운 방법이 있어요. 그렇게 풀면 어려워요.

-… 네  저한테 말씀하신거에요 



헉! 목소리도 이쁘다. 새벽 4시쯤 팝송을 틀어주는 새벽 라디오 디제이 아나운서의 차분하면서도 명확한 목소리였다.



-네. 쉬운 문제인데 잘 못하고 계신것 같아서요.

-아..  그래요 



그녀는 고개를 들고 나를 쭉~ 훑어 봤다. "이놈은 뭔데 나한테 참견이야 " 하는 표정도 조금 있는 것 같았다.



-제가 공대 다니거든요. 쉬운 문제인데 어렵게 풀고 계신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그랬어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아니에요.



말을 마치고 시크하니 다시 문제 푸는 것에 집중했다. 뭐야  그냥 그렇게 끝이야  흠… 어쩔 수 없지. 그냥 공부나 해야겠다. 아이 쪽팔려. 주변을 한번 둘러봤다. 괜히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것 같았다. 그래도 난 계속 공부 하는 척 하면서 힐끔 힐끔 앞에 있는 여학생을 쳐다봤다. 그녀도 나를 계속 힐끔 힐끔 쳐다 보는지 가끔 눈이 마주치기도하였다. 그럴 때면 그녀도 나도 괜히 좀 찔렸는지 다시 고개를 숙여 책을 바라다 봤다.



그렇게 한 10분 쯤 시간이 지났을까 



<똑똑>



책상을 가볍게 두드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그녀가 볼펜으로 가볍게 내 책 앞에 있는 책상을 두드렸다.



-저기… 저 이것 좀 가르쳐 주실 수 있어요 

-네  아…네…

-그럼, 여기서 이야기 하면 시끄러우니까 밖에 잠깐 나오실래요 

-그럴게요.



그녀가 책과 공책을 주섬주섬 챙겨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도 따라 일어나서 도서관 밖으로 나왔다.



-안녕하세요.

-아.네.

-아까전엔 당황스러워서 그냥 아무말도 못했어요.

-아니에요. 괜히 제가 참견한것 같아요.

-4학년 서한영이에요. 이름이 어떻게 …

-전 2학년이에요. 최은하에요. 공대 다니고 있어요. 공부하시고 있는 책이 <일반물리학> 책 이라서 그냥 눈길이 가서 보고 있는데, 쉬운 문제인데 잘 못하고 계신것 같아서 옛날 생각도 나고 도와드리고 싶기도하고 해서 그랬어요.

-공대다니시는구나  그럼 되게 잘 하시겠어요.

-그런건 아니고 뭐… 고등학교 때 부터 이과 다니면서 공부했던 거니까요.

-이공계 과목을 교양으로 하나 들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시간표 맞는것 수강 했는데 너무 어려워요. 아~ 미치겠는거있죠. 안 바쁘시면 일단 차나 한잔 하러 가실래요 

-네 그래요.



그러고 보니 책상 앞에 앉아 있을 때는 상의만 봤는데 밖에 나와서 이제서야 하의에도 눈이 갔다. 스키니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몸매도 좋았다. 마른편 이었다. 키도 시원스레 컸다. 대략 160후반대인것 같았다. 이쁘다. 화장을 안했는데도 이 정도로 이쁘다니.



-제가 하나 사 드릴게요. 고르세요.

-아니 괜찮은데.

-아녜요. 고르세요.



음료가 나왔고 자리에 앉아서 과외하는것 처럼 차근히 설명해 주었다. 내가 설명해 줄 때 마다 "아~ 그게 이런 뜻이었구나", "교수님 보다 더 잘 가르치시는것 같아요.", "은하씨 한테 설명 안 들었으면 어떻게 할 뻔 했지 " 하고 연신 감탄사를 질렀다. 그러면서 싱긋 웃어보였는데 역시나 이뻤다ㅎ. 그렇게 대략 1시간 공부를 함께 했다.



-내일 시험이거든요. 은하씨 덕분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뇨 뭐. 한영씨가 잘 하는 거죠.

-고마워요. 내일 시험 보고 잘 한 것 같으면 연락드릴게요. 연락처가 어떻게 



별 이야기가 없으면 내가 연락처를 물어 보려고 했는데 먼저 물어 보다니 고맙다. 전화번호를 한영씨의 전화기에 찍어 주었다.



-저 시험기간 말고도 평소에 숙제 할 때도 좀 물어봐도 돼요  숙제도 되게 어렵더라고요. 같이 듣는 친구도 없고 제가 아는 사람들은 죄다 문과쪽 사람이라서 물어볼 사람도 없고 힘들었거든요.

-네 편할 때로 하세요. 오랜만에 일반물리 공부하고 재미있네요.

-정말 고마워요. 저 이제 가봐야할 것 같아요. 시험 보고 나서 제가 한 번 쏠게요.

-어  정말요  어떤거 

-음…뭐 좋아하세요 

-괜찮아요. 일단 시험이나 잘 보세요ㅋㅋㅋ

-그래야겠어요 ㅋㅋ 100점 맞으면 어떡하죠 

-ㅎㅎㅎㅎㅎ

-제가 1점당 500원 어치 맛있는거 사드릴게요. 100점 맞으면 5만원짜리 풀코스로 ㅎㅎㅎ

-네 그래요. 100점 맞으면 부담되겠어요ㅋㅋ

-어쩔수 없죠.ㅋㅋ

-네 시험 잘 보세요.



그녀는 떠났고 나는 다시 도서관 자리에 들어갔다. 공부를 함께 하느랴 전화기를 한동안 못봤었는데 헤진이 에게서 메시지가 와 있었다.



-혜진 : 혹시 집이야 

-은하 : 아니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어. 시험기간 이잖아.

-혜진 : 너도 학교야  아 잘됐다. 공부하다가 밤에 늦게 가려고 했는데 혼자가면 무서울것 같아서. 공부 하고 있다가 밤에 같이가자. 도서관 어디 쯤인데 

-은하 : 1층 오른쪽 두번째 책상. 왜 

-혜진 : 나도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밤에 가려고. 곧 갈게 기다려.



조금 있으니 혜진이가 왔다. 아까전에 한영씨가 앉았던, 내 바로 맞은편 앞자리에 앉았다. 한영씨에서 혜진이로 여자만 바뀌었다. 혜진이를 보고 싱긋 웃어 보였다.



혼자 공부할 때보다 혜진이랑 같이 있으니 공부가 더 잘되는것 같았다. 마음의 안정감이 생겼다고나 할까  주변에 여학생들을 보느랴 두리번 거리지 않게 되었다. 혜진이 보다 이쁜 여자애들이 주변엔 없는것 같았다. 고맙다 혜진아ㅎㅎ 나도 모르는 사이 두세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시간은 벌써 밤 10시 30분이나 되었다. 혜진이가 포스트잇에 뭔가를 적어 나에게 들이 밀었다.



<야~ 언제 갈거야 >



나도 같은 종이에 답을 써서 보냈다.



<글쎄… 지금 갈래  오랜만에 공부해서 그런지 피곤하다.>

<그럴래  가자. 빨리 짐싸.>



가방을 싸서 도서관을 나왔다. 혜진이는 나풀거리를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무슨일인지 힐을 신고 있었다.



-학교 오는데 뭐 이렇게 차려입고 왔냐 

-이뻐보일라고 

-누구한테 

-넌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칫.



암튼 이뻤다. 여자는 역시나 힐을 신고 치마를 입었을 때 그 매력이 배가 되는것 같다. 쭉 뻗은 다리와 탄탄한 허벅지라인~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는 그냥 깡 마르기만 몸매 혹은 그냥 살로 육덕진 몸매보다 훨씬 섹스러웠다. 교문까지 나와서 버스를 기다렸다.



-아참! 아~ 이 정신머리…

-왜  학교에 뭐 놔두고 왔어 

-아니 그런건 아니고. 친구한테 책 받을게 있었는데 까먹고 안 받았네.

-내일 받으면 되지.

-안돼니까 그런거 아니야. 내일 1교시에 가지고 가야하는건데 그 전에 아침에 만날 수 도 없고.

-수업시간에 사용하는거야  옆 사람이랑 같이 봐

-내일 시험 보는데 오픈북이야. 그 책 꼭 가져가야해.

-아… 글쿠나. 어떡하지  친구 집이 어딘데 

-잠실

-아이고…머네…

-같이 가자.

-뭐 

-같이 가자고~ 그럼 너 지금 이 늦은 밤 시간에 나 여자 혼자 거기 까지 갔다 와야겠어 

-칫…알았다 알았어.

-고마워ㅎㅎ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지 않고 지하철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밤 시간이었지만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되게 많았다. 잠실까지는 거의 30분이나 지하철을 타야했다. 지하철역에 도착했다. 다행히 지하철역과 친구집 까지는 멀지 않다고 했다.



-나 지하철 역에서 기다릴 테니까 갔다와.

-응 빨리 갔다 올게.



한 20분을 기다렸다. 혜진이가 왔다.



-친구 만났어 

-응 다행히 계속 집에 있었다고 해서.

-으이구! 그런걸 까먹고 그러냐!

-그럴 수 도 있지~ 암튼 고맙다 같이 와줘서.

-몰라! 빨리 가자 막차시간 다 됐다.



12시가 넘어 있었다. 개찰구를 통과하고 막 뛰어서 플랫폼으로 내려왔다. 다행히 막차는 가지 않았다. 한 10분 기다리니 막차가왔다. 사람들이 제일 없는 마지막 칸에서 기다렸는데도 거의 만원이었다. 겨우 구겨지듯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혜진이와 몸이 밀착되었다.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어색해서 혜진이가 등을 돌렸다. 벽쪽에 있어서 그래도 조금은 편안했다. 혜진이는 벽을 바라보고 서 있었고 그 뒤에 내가 뒤에서 백허그를 하는 것 처럼 바짝 붙어 있었다. 뒤에서 계속 밀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 혜진이는 가끔씩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다. 표정을 보아하니 "왜 이렇게 몸을 바짝 붙이는거야 " 하는 것 같았다.



-사람이 너무 많이 탔어. 나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니까 잠깐만 있어봐.

-응. 그래도 다른 이상한 남자 아니라 너 라서 다행이다~

-고마워해라~

-으이구~



혜진이 말대로 나도 다행이었다. 술취한 남자아저씨가 근처에 있거나 못생긴 여자가 앞에 있었다면 기분이 별로 안 좋았을 텐데 혜진이가 있어서 흥분되었다. 어느새 나 자지는 발기했다. 사람들이 별로 없었더라면 내 앞 부분이 불쑥 튀어나온것을 보고 지하철 칸에 있는 사람들이 다 눈치 챘을 텐데, 다행이었다.



내려야 할 역이 다가오면 다가 올 수록 사람들이 내리지는 않고 타기만 했다. 그 때문에 혜진이와 좀 더 밀착 될 수 밖에 없었고 이젠 정말 등 뒤에 바짝 붙을 수 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었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혜진이의 등 뒤에 바짝 붙었다. 나의 발기된 자지가 혜진이의 엉덩이 부분에 닫았다. 혜진이가 뒤를 쳐다 봤다.



-야~ 뭐야 

-사람들 많아서 어쩔 수 없어. 그냥 가자.

-그게 아니라. 너 어우~ 이런데서 그렇게 흥분하면 어떡하냐 

-너 때문에 그런거야. 이해해줘.



나는 몸을 좀 움직여서 불쑥 튀어난 부분이 혜진이의 엉덩이 골 가운데에 올수 있도록 자리를 잡았다. 혜진이도 그것에 반응을 하였는지 엉덩이를 조금 씩 움직여서 나를 받아 들였다. 동시에 킥킥 웃기도하였다. 자지가 간질간질 했다. 내가 가끔씩 힘을 주어 뒤에서 밀 때 마다 혜진이는 지하철 벽에 몸을 부딛혔다. 미안하기도 했지만 괜히 짜릿하기도 하고 정복감이 들기도했다. 일본 야동에서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옷을 벗고 섹스를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전혀 신경쓰지 않는데..ㅋㅋ



만일 지금 이곳이 집이었다면 그리고 옷을 입고 있지 않다면 되게 자극적인 체위가 되었을 것이 분명했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바로 서서 뒤에서 안으면서 몸을 더듬은 체위 혹은 애무는 해 보지 않은것 같았다. 하지만 집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긴 하였지만 오히려 조금 더 자극적 이었다. 다들 사람들이 엄청 많이 탄 만원 지하철에서 불편하고 짜증이 났을 텐데, 나와 혜진이는 그 틈을 이용해서 이렇게 자극적으로 서로의 몸을 탐하고 있었다. 옷을 입고 있었고 사람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그것들이 우릴 더 흥분시켰다. 만원 지하철이 오히려 다행스러웠다. 집에 까지 가려면 이제 한 20분 남았는데… 집이 가까운것도 조금은 한 스러웠다.



손을 뻣어 혜진이의 허리를 감쌌다. 혜진이가 몸을 움찔했다. 그러나 싫어한다거나 하는 표정은 아니었다. 그냥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것 같았다. 나의 이런 몸짓을 받아 들이는 신호였다. 처음에는 허리의 옆구리 부분을 더듬었는데 나의 손은 좀 더 얖쪽을 향했고 좀 더 위로 올라갔다. 얇은 티셔츠를 입은 탓에 혜진이의 몸매가 손에 전해졌다. 한번에 많이 올라가진 않고 조금씩 간질 간질 거리면서 올라갔다. 그 때문인지 혜진이는 킥킥 거리기도했고 엉덩이를 움직이기도 했다. 그럴 때 마다 내 자지와 혜진이의 엉덩이는 들썩였다. 좋았다.



사람들이 보지 않는 틈을 타서 손을 좀 더 올렸다. 이젠 혜진이의 가슴 까지 손이 올라왔다. 만일 알몸으로 있었다면 마치 브라가 가슴을 감싸고 있는 것 처럼 내 양손이 그녀의 가슴을 감싸고 있었다. 혜진이는 그것이 편안했는지 그대로 눈을 감고만 있었다. 포근했다. 브라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유두는 느낄 수 없었다. 그게 좀 아쉬웠다.



몇번 지하철 문이 열렸다 닫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타고 내렸는데 아직은 타는 사람이 더 많아서 좀 더 밀착되었다. 그럴 수록 더 흥분이 되었고 우리의 행동은 과감해졌다. 나의 손은 이제 가슴에서 점점 내려왔다. 복근 쪽으로 손을 옮겼다. 티 셔츠 넘어서도 혜진이의 복근이 느껴졌다. 배꼽을 지났다. 손가락은 계속해서 내려왔다. 사람들은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지 못했고 당연히 어깨 이하를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됐다. 지금 내가 내 앞에 있는 이 여인의 몸을 더듬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더듬어 지는 이 여자 밖에 없었다.



계속 내려오는 손은 어느덧 치마에 닫았다. 약간 당황했는지 혜진이는 몸을 움찔거렸다. 그러면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다.



-괜찮아. 걱정마.

-… 알았어.



귓속말로 괜찮다고 했다. 혜진이도 지금 상황을 제대로 이해 했는지 별로 걱정스러워 하진 않았다. 그녀도 어느새 이러한 상황을 즐기고 있는것이 분명했다.



손을 치마 안으로 넣었다. 무릎위 짧은 치마였기 때문에 손을 살짝만 내렸다가 올려도 치마 속으로 손을 넣을 수 있었다. 아~ 허벅지 살이 느껴졌다. 역시 혜진이의 그것이었다. 탄탄하면서 매끌한… 어느 여자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그런 허벅지였다. 그냥 마른 애들은 만질것이 너무나 없고 살이 많은 애들은 조금 답답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혜진이는 그 둘의 장점을 고루 가지고 있었다. 만질것이 있어서 섹스럽기도했고 반면에 군살이 없어서 답답하다거나 하는 느낌이 없었다.



처음엔 허벅지의 뒷부분을 쓰다듬었다. 그러다가 이젠 앞 부분으로 감아 들어갔다. 손가락을 조금씩 조금씩 더 올렸다. 가장 높이 솟아 있는 중지 손가락은 이제 헤진이의 팬티에 닫았다. 팬티가 뽀송했다. 오~ 팬티에 손이 닫자 혜진이는 약간 다리를 벌려서 내 손가락이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좀 더 잘 헤집고 다닐 수 있도록 공간을 넓혀 주었다. 나도 약간 다리를 굽혀서 낮아진 혜진이의 엉덩이 골에 맞춰 나의 불쑥 튀어 나온 바지를 밀착시켰다.



손을 점점 위로 올렸다. 처음엔 중지 한 마디만 그녀의 팬티에 닫았지만 이젠 손바닥 전체가 혜진이의 팬티를 덮쳤다. 팬티의 가장자리 부분은 레이스 처리가 되어 있었다. 은밀한 부분에 닫아 있는 곳에 손을 댔다. 뽀송뽀송한 팬티의 옆 부분과 달리 그 부분만은 이미 축축해져있었다. 중지를 가져다 대고 지긋이 눌렀다. 손가락에 축축함이 전해졌다. 그와 동시에 혜진이도 약간 몸을 움직였고 특히나 고개를 티가 나게 좌우로 움직었다. 은밀한 부분을 만졌던 왼손을 치마에서 빼내고 오른손만 남겨 두었다. 왼손을 얼굴 가까이로 가져가 냄새를 맡았다. 바로 그 냄새였다. 이 냄새 때문에 더 흥분이 되었다. 후~ 좋다.



치마 속 넓은 공간에 오른손만 남았다. 더 자유롭게 헤집고 다녔다. 손가락을 팬티 밴드안으로 넣었다. 좀 더 과감해지기로 했다. 손가락을 넣은 틈으로 더 많은 부분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 팬티를 살짝 내렸다.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서 팬티를 많이 내리는 것은 힘들었다. 겨우 손을 집어 넣을 수 있는 정도로 내렸다. 까슬한 음모가 손 바닥 전체에 전해졌다. 아~ 좋다. 혜진이는 점점 더 몸을 움직였다.



지하철 문이 열렸다. 사람들이 더 들어왔다. 그 때문에 나와 헤진이 모두 주변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몸이 심하게 움직였다. 짜릿했다. 지하철의 문이 닫혔고 사람들은 다시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잡았다. 나도 다시 혜진이의 팬티 속을 공략했다. 손을 좀 더 앞으로 빼서 깊숙히 팬티 안으로 집어 넣었다. 드디서 중지 손가락이 혜진이의 보지 구멍에 닫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좀 더 편안하게 팔을 움직일 수 없어서 겨우 1cm정도만 구멍에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때 느끼는 흥분은 손가락을 져 깊숙이 넣었을 때 보다 더 했다.



아쉽게도 어느새 지하철은 우리가 내려야 하는 역에 도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계속 자극 했다. 팬티속에 손을 그대로 넣어두고 손가락으로 은밀한 부분을 문질렀다.



문이 열렸다. 그러나 나도 그녀도 움직이지 않았다. 문이 그대로 닫혔다. 혜진이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 지긋히 웃었다. 그녀도 나와 마찬가지로 이 시간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있었다. 다음역을 향해 출발했다.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 그대로 즐기던 것을 계속해서 즐겼다. 우리가 내려야 할 역에서 내리지 않은것은 마치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린것 처럼 두렵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이제 시간에 쫓기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편하기도했다.



남자도 치마를 입었다면 혜진이가 내 팬티에 손을 넣어 자지를 만져주었을 텐데, 왜 남자는 치마를 입지 않았을까  지드레곤 같은 패션리더가 입고 나와서 유행을 시켜주었으면 했다. 혜진이도 자신의 손을 뒤로 뻗어 내 자지 부분에 손을 대긴 했지만 바지 때문에 그 느낌이 잘 전해지지 않아 아쉬웠다.



몇개의 역을 더 지났지만 우린 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5개의 역이 더 지났을까  환승역이였다. 되게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그래서 지하철안은 널널해졌다. 우린 더 이상 몰래 서로를 애무할 수 없었다. 사람들과 함께 내렸다.



이제 우리 집으로 갈 수 있는 지하철은 없었다. 버스도 당연히 없었다. 택시를 타고 가기에는 좀 먼 거리였다. 택시를 타고 갈 만큼 우리에게 많은 돈이 없었다. 걸어 갈 수 밖에 없었다.



-야~ 뭐야. 우리가 내려야 할 역에서 내렸어야지. 여기서 걸어가려면 거의 한시간 걸릴텐데…

-그게 왜 나 때문이냐  너도 안내렸으면서…

-니가 안내리고 내 뒤에서 바짝 붙어서 버티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못 움직인거야.

-알았어. 알았어. 내 잘못이다. ㅎㅎ



이 기지배 자기도 좋아서 가만히 있었으면서 괜히 내 탓을 하고 있다. 귀여운기지배.



우린 약속이나 한 듯 빠른 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주변 건물을 두리번 거렸다. 지금 시간에도 열려 있는, 깨끗해 보이는 공공화장실을 찾았다.



-아! 저기 화장실 있다.

-왜 

-잠깐 들렸다가 갈래 

-나 화장실 안 가고 싶은데… 너 혼자 갔다와 여기 있을게.

-나도 오줌은 안 마려워….

-근데….



혜진이는 퉁명스럽게 나를 바라봤다. 그렇게 조금 있다가 뭘 깨달았는지 웃음을 터트렸다.



-어우~ 미쳤어. 정말.

-왜  나 집에까지 가는 동안 못 버티겠어. 우리 하고 가자 응 

-안돼! 나 이런곳에서 하기 싫어.

-왜  지난 번에 학교에서도 했잖아.  응  아참! 나 지금 너한테 섹스요구권 쓸거야. 자 가자!



혜진이는 못 이기는 척 내가 이끄는 대로 따라왔다. 건물 2층에 있는 화장실이었다. 생각보다 깨끗했다.



화장실에 들어갔다. 안쪽에서 잠글 수 있어서 문을 잠궜다. 혹시나 급해서 이 화장실을 찾은 사람에게는 미안했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이런 급한 상황 때문에 문을 닫았다는것을 안다면 그들도 이해해 줄 것이 분명했다.



-은하야. 여자 화장실로 가자.

-응  왜  어차피 문 잠궈 나서 사람들 안와.

-그래도 여자화장실에서 하고 싶어.

-그래. 그러자.



여자화장실로 우린 약속이나 한 듯 뛰어갔다. 가장 가까이 있는 칸에 들어갔다. 혜진이를 변기에 앉혔다. 그리고 치마를 바로 위로 걷어 냈다. 이미 축축해진 팬티가 내 눈앞에 드러났다. 망설임이 없이 양손으로 팬티의 양 옆 부분을 잡고 끌어 내렸다. 흰색으로 가려져 있던 보지의 거뭇한 털이 드러났다. 팬티 속에서 움직이던 내 손 때문인지 보지털에도 이미 많은 보짓물이 흥건히 젖어 있었다. 아~ 존나 꼴린다. 얼굴을 들이대 보지에 코와 잎을 가져다 댔다. 휴~ 이 냄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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